글수 194
영화 ‘지상의 별들’을 보고
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설렘과 두려움이 항상 공존하기 마련이다. 만약 처음 경험한 그 세상이 설렜다면 그 세상으로부터 긍정적인 것을 많이 보고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. 하지만 반대로 처음 접한 그 세상이 두려웠다면 세상으로부터 부정적인 것을 많이 접했기 때문일 것이다.
세상이 두렵게 느껴졌다면 그 다음으로 어떤 행동을 하겠는가? 필자에게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장 먼저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. 그럼 왜 세상이 두렵게 느껴지는 것일까?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자발적이 아닌 외부의 강제적인 압력에 의해서라든지 자신의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때 그런 두려움의 현상이 일어난다고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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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공 이샨은 세상의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고, 매우 활동적인 엉뚱한 9살짜리 꼬마아이다. 그러다 보니 말썽이란 말썽은 다 피우고, 각종 사고는 자기만의 전유물이다. 이제 벌받는 것은 일상생활이 되었다. 그래도 자신감만은 하늘을 찌른다. 이샨은 읽기, 쓰기, 기초적인 산수도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10% 정도가 겪고 있는 ‘난독증’이라는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학년도 올라가지 못하고 벌써 2년째 같은 학년을 다니고 있다. 그러니 학교에서도 더 이상 이샨을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샨 부모에게 특수학교에 다니기를 권한다. 이에 이샨 부모는 펄쩍뛰며 기숙사가 있는 다른 일반 학교로 전학을 결심한다. 어떤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하는데 당장 그 말을 수용하려 하겠는가? 이샨 부모의 행동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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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쿰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은 결국 이샨이 세상을 향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, 심지어는 이샨을 존경하기까지에 이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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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 여러 계층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당사자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야 세상은 이들의 아픔과 즐거움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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